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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ㆍ치료제 신속심사 어떻게?식약처, go 신속 프로그램ㆍ전담심사팀 운영…전문가 협의체도 가동
장영식 기자 / 헬스포커스뉴스 | 승인2021.01.04 6:2

코로나19가 좀저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최근 국내ㆍ외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ㆍ치료제의 허가ㆍ심사 절차를 안내한데 이어, 허가ㆍ심사를 신속하게 수행하기 위해 준비해 온 사전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고(GO)-신속 프로그램 운영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백신ㆍ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고강도 신속 제품화 촉진 프로그램(고go-신속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국내 백신ㆍ치료제의 개발을 촉진하고 외국에서 개발된 백신ㆍ치료제를 철저하게 심사하는 동시에 신속하게 국내에 도입할 수 있도록, 후보물질의 연구개발ㆍ임상승인ㆍ허가심사ㆍ기술정보공유ㆍ국제협력 등에 대한 차별화된 지원을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임상시험계획 승인에 있어 기존 처리기한이 30일인데 반해, 신물질의 경우 15일 이내, 이미 허가된 의약품이나 임상시험 진행 중인 의약품이 효능ㆍ효과를 추가(약물재창출)하는 경우 7일 이내 처리해 임상시험에 빨리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

▽허가전담심사팀 구성ㆍ운영
코로나19 백신ㆍ치료제의 임상시험이 가속화되고 허가 신청이 가시화됨에 따라 철저하게 허가ㆍ심사하기 위해 ‘팀 심사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품목 허가신청이 예상되는 90일 전부터 분야별 전문심사자들로 구성된 ‘허가전담심사팀’을 구성, 허가 신청 전에 사전상담과 사전검토를 진행하는 등 허가ㆍ심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허가심사전담팀 구성ㆍ운영
-바이러스벡터 백신팀: 아스트라제네카, 얀센(존슨앤드존슨)
-핵산 백신팀: 화이자, 모더나
-항체 치료제팀: 셀트리온

▲사전검토 심사착수
-백신: 아스트라제네카(비임상 10.6~, 품질 12.18~), 화이자(비임상ㆍ임상 12.18~), 얀센(존슨앤드존슨)(비임상ㆍ품질 12.22~)
-치료제: 셀트리온 항체치료제(비임상 및 품질, 11.20~)

허가전담심사팀의 비임상ㆍ임상ㆍ품질 등 제출자료에 대한 심사는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심사분야별 심층검토(협력심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백신ㆍ치료제 전문가 협의체
코로나19 백신ㆍ치료제 허가ㆍ심사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에게 자문하는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ㆍ운영하고 있다.

전문가 협의체는 감염내과 중심의 임상 전문가, 품질ㆍ비임상ㆍ임상통계 분야 등의 전문가로 구성되며 자문 안건에 따라 전문가 자문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약사법’에 정한 식약처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 제출자료의 타당성에 대해 자문할 계획이다.

▽전담심사조직 신설
코로나19 백신ㆍ치료제 개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8월 31일 전담심사조직인 ‘신속심사과’를 신설했다.

신속심사과는 코로나19 백신ㆍ치료제의 허가ㆍ심사를 위해 신속심사를 전담하는 조직이며, 비임상, 임상, 품질 분야별로 평균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신속심사 적용 대상은 신종 감염병 예방 또는 치료제, 생명위협 질병 치료제 등 공중보건 위기 대응 또는 질병 치료에 혁신적 기여를 하는 제품이다.

▽국가출하승인 준비
단기간에 많은 물량이 공급돼야 하는 코로나19 백신의 철저한 국가출하승인을 위해 백신 종류별로 출하승인 전담반을 구성했다.

특히 신기술을 이용한 mRNA 백신 등의 시험검정에 필요한 시험법을 허가신청 전에 미리 확립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분석 장비 9종을 긴급 구매하고 RNA 전용 분석실을 확보하는 등 국가출하승인을 진행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ㆍ치료제에 대해 품목별 사전검토 및 허가ㆍ심사를 통해 기존 처리기간(180일 이상)을 단축해 40일 이내에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영식 기자  sasilbod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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