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사총연합은 11일 성명을 내고, “문재인 정권은 거짓말을 멈추고 솔직해져라.”고 주장했다.

전의총은 문재인 정권의 거짓말의 예로, 적정수가 보장 약속과 덕분에 캠페인을 제시했다.

전의총은 “문재인 대통령은 문재인케어를 시작하면서 의사들에게 적정수가를 보장하겠다고했지만 이후 적정수가는커녕 2021년 의원 수가 인상률은 8년 만에 최저가 됐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치료에 전념한 의사들에게 감사한다며 ‘덕분에 캠페인’을 벌였지만, 급한 불이 꺼지자마자 4대 악법(한방첩약 급여화, 의사 4,000명 증원, 공공의대 설립, 원격의료)과 한방사들 에게 교차면허를 주겠다며 의사 죽이기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전의총은 “대구의 대형병원들은 코로나 치료에 전념하느라 일반 환자 진료를 거의 못 봐서 직원들 월급도 제대로 못 줄 정도의 적자에 시달린다. 의사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왜 대구의 병원에 지원하지 않나.”라고 묻고, “앞으로 코로나가 재유행하면 어떤 병원이 정부를 믿고 일반진료를 접고 코로나 치료에 전념하겠나.”라고 지적했다.

전의총은 “최대집 의협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끊임없이 정부에 위험성을 경고하며 중국 등 해외 입국금지를 요구했다. 반면, 해외 입국을 허용하며 유행을 방조하던 대통령과 정치인, 공무원, 일부 의사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K방역을 되뇌이고 있다. 우리나라 코로나19 환자 수 증가가 급격히 감소된 시점은 해외입국자 전면 격리를 시행했을 때부터였다.”라며, “코로나19 팬데믹을 막은 가장 큰 공로자는 최대집 의사협회장과 헌신적인 치료를 한 의사들이다.”라고 강조했다.

전의총은 “일본이나 미국, 유럽, 남미 등 다른 나라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헤어날 수 없는 것은, 의협회장처렴 사태 초기부터 정부와 대립하더라도 바른 소리를 하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방역을 독려한 의사 대표가 없어서이다.”라고 주장했다.

전의총은 “한방사들이 국민 건강에 무슨 도움이 됐고 한방 첩약이 코로나 사태에 무슨 도움이 됐길래 건강보험 급여화를 하고 교차면허를 허용하겠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라며, “한방사들이 문재인 정권에 친밀하니 당근을 주고 의사들은 정권에 밉보였으니 죽이겠다는 의도 외에 아무런 이유가 없어 보인다.”라고 비판했다.

전의총은 “문재인 정권은 의사들에게 거짓말을 그만 두고 솔직히 말하라. 앞으로 절대 적정수가를 만들 생각도 없고 4대 악법과 한방사 교차면허도 정권 뜻대로 진행할테니, 의사들은 자유와 행복추구권, 사유재산 보호권리를 포기하고 사회주의적이고 통제, 억압적인 공권력의 노예로 살라고 솔직히 말하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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