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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은 무면허 의료행위 조장마라”의협, 의학과 한의학 교차교육ㆍ교차면허 주장은 면허제도와 법령 무시 행위
장영식 기자 / 헬스포커스뉴스 | 승인2020.08.07 11:52

“의료인 면허제도를 무시하고,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하는 한의협을 강력히 규탄한다.”

대한의사협회는 7일 성명을 내고, 의학과 한의학에 대한 교차교육과 의사와 한의사 교차면허를 주장하는 한의사협회를 비판했다.

앞서 대한한의사협회는 6일 ‘한의사ㆍ한의대를 활용한 의사인력 확충 방안 국회 간담회(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 주최)’를 주관해, 의학과 한의학에 대한 교차교육과 의사와 한의사 교차면허를 주장했다.

최근 한의사협회장은 자체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서도 한의대생이 일정 교육을 받으면 의사 국가고시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주고, 기존의 한의사도 보수교육을 받으면 의사면허를 부여하자고 주장하며, 우리나라의 의료인 면허제도와 관련 법령을 철저히 무시하는 불법적 발언을 이어갔다.

의협은 “한의사협회는 의대와 한의대의 수업이 단지 과목명이 유사하다는 이유로 의대와 한의대 교육과정의 75%가 동일하다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고 있으나, 실상 의대와 한의대의 교육수준에 대한 차이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비교 불가하다.”라고 분명히 했다.

의협은 “또한, 현대의학과 한의학은 근본적인 학문적 원리와 질병에 대한 접근 방법, 진단ㆍ치료에 큰 차이가 있어, 단순히 교차교육을 통해 상대 학문을 융합시키거나, 접목시킬 수 있는 대상이 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일정한 교육을 통해 한의대생에게 의사 국가고시 시험 자격을 부여하거나, 기존 한의사에게도 의사면허를 부여하자는 주장은 ▲우리나라 법 제도와 의료인 면허제도를 무시하는 것이며, ▲의료윤리에 어긋나는 것이고, ▲무엇보다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크게 위협하는 위험한 발상으로 전 세계의 웃음거리가 될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의협은 “의료일원화는 한의사에게 의사들의 의료행위를 하게 해, 의사와 한의사의 구분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통해 인체에 안전하고, 효과가 있는 행위만을 ‘의료’로 인정하고, 국민에게 이러한 ‘검증된’ 의료만을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의협은 “과학적 검증을 거치지 못한 한의학은 전통문화로 남길 때이다. 이를 위해 한의대와 한의사제도를 중단하고, 전통의학에서 과학적으로 검증된 행위들이 혹시라도 있다면 현대의학으로 흡수해 의료를 통합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의료일원화의 진정한 의미이다.”라면서, “이러한 과정에서 기존 면허자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상대방의 면허범위를 침해하는 어떠한 거래도 용납돼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의협은 “한의대생과 한의사에게 의사면허를 부여하자는 한의사협회의 불법적인 주장을 강력히 규탄하며, 국민과 의료인에게 큰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한의사협회에 대해 보건복지부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한의사들이 의사가 되기를 원한다면, 열심히 공부해서 당당하게 의대에 입학 후 의사면허를 취득하라.”고 충고했다.


장영식 기자  sasilbod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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