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은 국내 의료데이터에 대한 통합 분석을 통한 의료 혁신을 목표로, 국내 주요 대형 의료기관이 축적해 온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 의료기술 연구 및 신약과 의료기기, AI 등의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데이터 중심병원으로 선정된 의료기관은 안전한 보건의료 데이터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신약 개발, 인공지능 등 신의료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도 진행하게 되며, 이들에게는 최대 16억 원의 지원금이 지원된다. 사업기간은 계약체결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30일 까지.
 
지난 7월 21일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총 5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으며, 보라매병원은 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을 통해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지원사업에서 보라매병원은 보유하고 있는 의료정보를 바탕으로 신약ㆍAI 등 신의료기술의 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병관 원장은 “보라매병원은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지원기관으로서,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통한 국내 의료분야의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병원 출입 시 코로나19 감염관리를 위한 문진표 작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문진서비스’를 국내 병원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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