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이성구)와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장유석)는 29일 의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대구ㆍ경북 전공의 및 의과대학 학생 대표 초청해 의료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는 대구시의사회 이상호 총무이사의 사회로 개회돼 참석자 소개, 회장 및 의장 인사, 주요 회무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은 “바쁜 와중에 참석해준 전공의 및 의과대학 학생 대표에게 감사드리며, 의료 4대惡 정책에 대한 토론과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장유석 경북의사회장은 “당면한 의료현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의료현안 해결을 위해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의료 4대惡 정책인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의대인력 증원 ▲공공의대 설립 ▲비대면 진료 등 최근 의료현안에 대해 이상호 총무이사의 PPT 발표 후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공의 및 의과대학 학생 대표들은 “간담회 참석하기 전 주위 동료들의 의견 취합을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의견 취합 결과 잘못된 의료정책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현재 주위 동료도 의료현안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오늘 해준 말씀을 잘 새겨듣고 간담회 때 들은 의료현안 정보를 주위 동료들과 공유하여 각자의 위치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의사회와 학생대표들은 앞으로 원활한 소통과 정보 공유를 위해 통신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구시의사회 이성구 회장, 김병석 의장, 민복기ㆍ박원규 부회장, 이상호 총무이사, 심삼도 기획이사, 김은용 의무이사, 윤형석 정책이사, 경북의사회 장유석 회장, 이우석 부회장, 채한수 총무이사, 이승현 기획이사, 경북대병원 류호완, 계명대동산의료원 정원동, 영남대의료원 곽은철,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최용우, 대구파티마병원 이동환, 동국대경주병원 배은우, 강인호 전공의 대표와 경북의대 백경진, 윤효진, 권용한, 계명의대 최형우, 영남의대 배재영, 대구가톨릭의과대학 이원진, 동국의대 조국, 김경환 의과대학 학생대표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