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의료진이 한국연구재단 등에서 지원하는 ‘2020년도 개인연구사업’ 공모에 선정돼 급성난청 및 성대 질환 치료 약물 연구에 본격 돌입한다. 연구비는 총 9억 원을 지원받는다.

대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동기 교수(좌), 김청수 교수(우)
대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동기 교수(좌), 김청수 교수(우)

이비인후과 김동기 교수는 나노과학을 난청치료제 개발에 응용한 연구 과제‘NUFSTM(Nanoparticulation using fat and solid lipid) 기술과 클릭화학을 이용한 새로운 고막 내 주입용 덱사메타손 주사제 개발’로 신진연구 사업에 선정, 5년간 7억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신진연구 선정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최초 혁신실험실에도 추가 선정돼 연구 환경 구축비로 6,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김동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급성 난청질환에 사용할 수 있는 고막 내 주입용 주사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비인후과 김청수 교수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상반기 생애 첫 연구사업’에 선정돼 연구에 착수한다.

김청수 교수의 연구 주제는 ‘클릭화학 기술을 이용한 성대질환의 치료전략 개발’로 3년간 9,000만원을 단계적으로 지원받는다.

이 연구는 성대마비 등의 성대질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성대주입용 치료 약물 개발을 목표로 한다.

김동기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이비인후과 의료진은 진료뿐만 아니라 각각의 전문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라며,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도록 연구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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