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지난 11일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서울대학교 병원을 방문했다.

선별진료소는 감염병 (의심)환자를 검사ㆍ선별, 병원의 유입ㆍ의료진 노출 방지 등을 통해 감염병의 전파위험을 차단하고, 지역사회 조기 진단을 위해 설치한 시설이다.

이번 방문은 선별진료소 현장을 점검하고, 무더위에 고생하는 의료진과 근무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부는 하절기 폭염에 대비해 선별진료소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에어컨 설치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운영수칙은 접수ㆍ진료 및 검체 채취 시 개인보호구는 전신가운을 포함한 4종 사용을 권장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가 가능하도록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모든 보건소와 의료기관에 에어컨 설치비를 지원하며, 선별진료소 운영기간 동안 기존에 설치한 비용과 미설치 시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박능후 장관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선별진료소를 직접 살펴보고 전신가운 4종 세트를 착용해보며, 근무 직원들과 선별진료소 운영 개선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박능후 장관은 “코로나19 최일선의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의 모습에 우리 국민도 감동하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의료진이 불편함 없이 환자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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