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9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13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1,078명(해외유입 1,181명, 내국인 89.2%)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4명으로 총 9,938명(89.7%)이 격리해제돼 현재 877명이 격리 중이다.

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3명 중 해외유입은 4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9명이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4명이다.

국내 지역사회 발생은 9명이며, 이 중 클럽 집단발생 관련 7명, 서울 지역 사례 1명, 확진자 접촉 1명이다.

서울 지역 사례 1명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으로 접촉자에 대한 검사 중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접촉자와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클럽 관련 7명은 클럽 방문자 2명,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며, 19일 12시까지 추가로 12명이 확인돼 클럽 관련 총 누적환자는 187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인천시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2층 탑코인노래방, 11층 진PC방, 엘리베이터를 5월 6일 15~24시 사이 이용한 사람은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ㆍ주점 등을 방문한 사람은 외출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무르면서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해 증상에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교육 시설, 종교 시설, 실내 체육 시설, 의료기관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에 종사하는 사람은 감염 확산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검사 결과가 음성이어도 14일간의 잠복기 동안에는 발병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자가격리 대상자는 자가격리를 철저히 하고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닌 사람들도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증상 발생 시 즉시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고3 등교수업을 앞두고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방안을 안내했다.

교육기관-보건소 핫라인 구성, 시ㆍ도/시ㆍ군 교육청, 시ㆍ도 보건과 역학조사 대응팀 사전 구성 등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정보공유 및 대응이 되도록 했다.

학생 및 교직원은 등교 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경우 등교나 출근을 하지 않고, 학교에서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학교에서는 교실 입실 전 발열검사를 철저히 하고, 37.5도 이상 발열이나 의심증상이 있으면 보건용 마스크 착용 후 별도 장소에서 대기하도록 하고, 보호자에게 연락한다.

확진자 발생시에는 모든 학생 및 교직원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 후 귀가조치를 하고 해당 지자체에서는 역학조사와 소독, 시설이용 제한 등 방역 조치를 실시한다.

또한, 학교 내 코로나19 전파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진단검사기관에 고등학생 검체에 대한 최우선 검사와 신속한 결과 통보를 요청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클럽, 주점, 노래방, 학원 등에서의 접촉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밀폐되고 밀집한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모임 자제를 당부했다.

부득이하게 밀폐ㆍ밀집 장소 방문시에는 2m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악수를 하지 않고 손씻기를 철저히 하고, 눈ㆍ코ㆍ입을 만지지 않는 등 개인위생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65세 이상, 임신, 만성질환 등 고위험군의 경우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공간 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되도록 가지 않고, 방문시는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클럽ㆍ주점 등 밀폐된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와 밀접 접촉을 한 경우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있으면 관할 보건소 및 1339를 통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가족이나 같이 모임을 가진 사람 중 유증상자가 2명 이상 발생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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