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조직기증원(조원현 원장)은 기증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자, 장기ㆍ조직기증자 유가족, 이식 수혜자, 웰다잉 강사로 이루어진 생명나눔 전문강사 1기를 양성한다고 밝혔다.

2020년 5월 대전과 서울에서 ▲생명나눔에 대한 이해 ▲기증자 예우 및 가족 지원 ▲장기기증희망등록에 대한 이해 △▲홍보 및 교육의 필요성 ▲스피치 트레이닝 ▲프레젠테이션 스킬 등의 과목으로 총 20시간의 양성과정을 밟는다.

이를 통해 기증자유가족 26명, 수혜자 5명, 웰다잉강사 36명으로 총 67명이 생명나눔 강사로 양성되어 전국에서 들어오는 교육에 강사로 활동 할 예정이다.

기증원은 2016년부터 기증자 유가족과 함께 학교를 방문해 청소년에게 생명나눔의 소중함과 기증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번 전문강사 양성 프로그램은 교육의 확대를 위해 보다 많은 생명나눔 강사를 양성해 청소년 교육 뿐만 아니라 일반인 등 교육대상을 넓혀 생명나눔 문화 저변을 확대하고자함이다.

향후 이들은 1차 기본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심화과정을 거친 후 생명나눔 전문강사로 활동 할 예정이며, 기업 및 지자체, 학교 교육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전문강사 양성 과정에는 특별히 기증자 유가족들이 부산, 대구, 김해, 제주, 순천 등 다양한 지역에서 에서 참석해 나눔 활동에 대한 욕구를 짐작하게 했다.

지방권은 5월 7~8일(대전 KT연수원), 서울권은 5월 12~15일(한국장기조직기증원 본사), 총 20시간을 이수하게 된다.

조원현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생명나눔은 수 많은 환자들을 살리는 소중한 일이며, 아름다고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생명나눔 전문강사와 함께 알리고자 기획했다.”라며, “기증 동의로 아픈 이를 살린 유가족의 동참이 무엇보다 반갑고 의미 있으며, 이들이 생명나눔에 대한 경험을 나누는 것만큼 감동적인 교육은 없을 거라고 확신한다. 이를 계기로 기증 문화가 긍정적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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