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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64명중 해외유입이 14명총 누적확진자 8,961명…격리해제 257명 증가
최미라 기자 / 헬스포커스뉴스 | 승인2020.03.23 15:21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3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8,961명(해외유입 144명)이며, 이 중 3,166명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64명이고, 격리해제는 257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약 81.1%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기타 산발적 발생사례 또는 조사ㆍ분류중인 사례는 약 18.9%이다.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 전일 대비 4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로 확진돼(11층 직원 1명, 접촉자 3명) 8일부터 현재까지 15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경기에서는 성남시 수정구 소재 은혜의강 교회 관련 전일대비 4명이 추가로 확진돼 9일부터 현재까지 70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으며,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에 대해서는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에서는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완료됐으며, 22일 서구 한사랑요양병원 3명, 동구 효사랑요양원 1명 등, 요양병원 2개소에서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또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2일부터 유럽발 모든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중이다.

시행 첫 날인 22일에 유럽발 항공편 등 진단검사 대상 유럽발 입국자수는 1,442명이었고, 이 중 유증상자 152명은 공항 격리시설에서 격리 및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무증상자 1,290명은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6명은 어제 19시에 음성판정을 받아 귀가했다.

전체 검사 결과는 집계 중이다. 음성판정을 받으면 자가격리와 능동감시에 들어가며, 확진자 중 경증인 경우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고, 중증확진자는 병원으로 응급이송될 예정이다.

국내 거주지가 있는 내국인 및 장기체류 외국인은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지방자치단체에서 14일간 자가격리자로 관리되며, 비즈니스 목적 등으로 입국한 단기체류 외국인의 경우 강화된 능동감시를 실시한다.

모든 입국자에 관한 해외여행력 정보는 DUR/ITS, 수진자자격조회시스템을 통해 의료기관에 제공해 진료 시 참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규확진자 64명 중 해외유입 관련 사례가 14건(21.9%)이고 유럽 등에서의 해외유입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해외여행자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종교시설과 사업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15일간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을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증상으로 의료기관 방문 전에는 콜센터(1339, 지역번호+120)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을 위한 병원으로서, 비호흡기질환 진료구역을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외래ㆍ입원)과 구분해 운영하는 ‘국민안심병원’을 이용해 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코로나19에 관한 잘못된 정보가 감염병처럼 퍼지는 ‘정보 감염증(인포데믹)’ 현상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한다고 지적하며, 주변사람의 소문, 사회관계망서비스, 온라인 및 언론매체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출처가 신뢰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포데믹(infordemic)’은 ‘정보(information)’와 ‘감염병유행(epidemic)’의 합성어로,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과도한 정보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틀린 정보와 맞는 정보가 뒤섞여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올바른 정보를 선별하기 어려운 상황’을 뜻한다.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가짜뉴스나 악성루머가 퍼지는 현상에 사용되는 용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인포데믹의 대표적 사례로 경기도 한 교회의 ‘소금물 분무 사고’와 가정에서 일어난 ‘메탄올(공업용 알콜) 중독사고’를 꼽으며, 의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는 바이러스보다 더욱 위험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코로나19 관련 의심스러운 정보를 접했을 때 출처를 먼저 확인하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내용인지, 방역당국의 공식누리집 및 감염병전문상담 콜센터(1339)를 통해 사실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 전국미디어리터러시교사협회(KATOM)가 발표한 ‘코로나19를 이겨내는 정보이용능력 가이드’에 따르면, 코로나19 정보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불필요한 공포와 불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보 출처 확인하기 ▲미디어 생산자의  관점에 따라 정보왜곡이 있는지 여부 확인하기 ▲의학정보는 전문가의 견해인지 확인하기 ▲특정 지역ㆍ집단에 대한 차별, 혐오 표현은 걸러서 보기 ▲부정확한 소문, 거짓정보 공유하지 않기 ▲미디어 이용시간을 정해놓고, 휴식시간 갖기 등 올바른 미디어 정보이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최미라 기자  mil07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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