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6일 16시 현재, 오늘 9시 대비 코로나19 확진환자 11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과 오후 각각 169명과 115명 추가 확인돼 국내 확진자 수가 1,26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2명으로, 이 중 7명이 청도대남병원에서 나왔다.

이날 추가된 12번째 사망자는 74세 남성으로 신천지대구교회 교인이다. 지난 14일 발병해 19일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확진됐다. 호흡기 증상이 악화해 23일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옮겨져 기계호흡치료 등을 받았으나 이날 사망했다.

또한 이날 2명(37ㆍ51번 환자)이 완치돼 확진자 중 총 24명이 격리 해제됐다.

37번 환자(47세 남성, 한국인), 51번 환자(61세 여성, 한국인) 모두 이달 19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37번 환자는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으며, 51번 환자는 계명대동산병원에서 입원해 있었다. 격리해제는 확진된 지 7일 만이다.
 
오후에 확인된 신규 환자 115명 중 대구ㆍ경북 환자는 82명이다. 대구에서 33명, 경북에서 49명이 추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대구ㆍ경북 환자 수는 1,000명을 넘겼다. 대구에서 710명, 경북에서 317명의 환자가 보고돼 총 1,027명이 됐다.

이밖에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경기(51명), 부산(58명), 서울(49명), 경남(34명), 광주(9명), 강원(6명), 대전(5명), 충북(5명), 울산(4명), 충남(3명), 전북(3명), 인천(3명), 제주(2명), 전남(1명), 세종(1명) 등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5만명을 넘어섰다. 확진 환자를 제외하고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5만 2,292명이다. 이 중 3만 1,57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만 716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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