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월 19일부터 3월 9일까지 공중보건 문제와 주요정책을 보건 당국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개진할 ‘국민소통단(4기)’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국민소통단은 ‘코로나19’와 같은 공중보건 위기상황 및 연중 지속 발생하는 감염병, 만성질환, 기후변화 등 다양한 질병관리 주제에 대해 소통 방향을 제시하고, 어려운 질병예방 정보를 국민 눈높이로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공중보건 정책 추진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신속ㆍ정확ㆍ투명한 정보교환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공모를 통해 소통단을 운영 중에 있다.

3기 국민소통단의 경우 지난달 ‘코로나19’ 국내 유입 상황 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 예방수칙 홍보 강화”, “공포감 조장하는 가짜정보에 과학적인 정보로 맞대응” 등 보건당국의 대응과 소통 방식에 대한 의견을 주기도 했고,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의 효과를 알리는 행사, 해외감염병 예방 홍보 등 현장참여 캠페인도 다수 진행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질병관리본부 국민소통단 4기는 질병예방과 건강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거주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된 소통단은 내년 3월까지 활동할 예정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도 신청 가능하다.

희망자는 질병관리본부 누리집 및 사회연결망서비스를 통해 2월 19일부터 3월 9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면접을 통해 최종 50인을 선정한다.

4기 소통단원은 위촉 후 4월 1일 부터 본격 활동할 예정이며, 우수 활동 소통단원에게는 연말 질병관리본부장상도 수여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국민소통단은 감염병 위기상황 시 주요 질병관리정책 시행에 앞서 국민 입장과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담당해줄 분들이다.”라며, “국민소통단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또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예정이며, 소통단원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올바른 질병예방 정보가 더 많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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