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2일 서울 동대문구 소재 아동복지시설 서울시립 아동상담치료센터를 방문해 격려금과 격려품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설 명절을 앞두고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과 관계자를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시설 관계자들은 “최근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등 치료 및 행동개선이 필요한 아동의 시설 입소 증가로 이에 대한 양육과 생활지도 부담 해소정책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강립 차관은 “정부는 지난해 포용국가 아동정책 수립(5월), 아동권리보장원 출범(7월), 보호종료아동 기초생활보장기준 완화 및 자립수당 도입(30만원) 등 아동에 대한 공적 책임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도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공적 책임 강화를 위해 아동보호체계 개편, 학대조사 공공화, 분산된 아동통합정보시스템 통합구축과 함께, 학대경험 아동 증가에 따라 심리재활치료 대상 아동을 850명에서 1,200명으로 확대하고, 사업비도 12억 1,800만원에서 15억 8,100만원으로 증액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보호종료 아동이 건강한 시민으로 지역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자립수당ㆍ공공 주거지원 확대와 소통채널 다양화 등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미세먼지로부터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외출 자제, 외출 시 마스크 쓰기 등을 철저히 실시하고, 호흡기 질환 등이 있는 어린이에게는 특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시설 방문을 마무리하면서 김 차관은 “부모를 대신해 사랑으로 아동을 돌보는 시설 관계자들을 찾아뵙고 감사의 인사를 드리게 돼 뜻깊었다.”면서, “앞으로도 보건복지부는 포용국가가 지향하는 ‘아동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