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해 볼 기회가 드문 특수 케이스 수술도 맞춤형 수술 시뮬레이터 제품을 통해 연습이 가능하게 됐다.

이로 인해 전문훈련이 필요한 외과의 수술시간 단축과 수술 후 부작용 감소로 환자의 의료서비스는 물론 병원경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준성 교수는 지난 17일 지석영 의생명연구소에서 ‘메디바디-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심장 수술 교육을 시연하며 외과 수술 시뮬레이터의 필요성을 입증했다.

김준성 교수는 “세계 학회에서나 볼 수 있던 훈련을 우리도 할 수 있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 수술시간이 길어 접하기 힘든 높은 수준의 수술을 위한 맞춤형 훈련을 시연하게 됐다.”라며,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다루는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가진 전문의들을 세계적 수준의 훈련방법으로 양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메디바디는 ㈜오가메디의 제품이다. 오가메디는 국내 최초로 해부실습용 인체모델 ‘메디바디’를 완성하고 분당서울대병원과 신촌세브란스 병원 등에 환자 맞춤형 인체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대학병원의 까다로운 검증절차를 통해 인정받은 제품력으로 많은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에서도 맞춤형 인체모델 제작을 요청하고 하고 있어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는 시장을 국산화하고 있다.

심장 수술 시뮬레이터와 실습 장면(좌), 인공 혈관을 이은 AORTA(우)
심장 수술 시뮬레이터와 실습 장면(좌), 인공 혈관을 이은 AORTA(우)

지난 5월 GE코리아 리포트에 소개된 의료용으로써 심장모델의 중요성에 대한 얘기를 이미 3년전에 인터넷 기사를 통해 사업의 가치를 알렸던 권동엽 대표이사는 이번에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하면서 여러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연세대학교에서 생체공학 석사학위를 받은 권동엽 대표는 의료분야 전문연구자로써생체소재개발에도 더욱 힘써 관련기술로 개발하는 의료기기 제품으로 세계 최고의 수준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종합기술원의 고분자 연구원 경력을 바탕으로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분당서울대 병원등과 컨소시엄으로 정부과제 준비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어 가까운 시일 내에 더 높은 수준으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바디’는 시리즈로 개발돼 해부실습용인 ‘메디바디-카데바’, 수술훈련용인 ‘메디바디-시뮬레이터’를 비롯하여 다양한 맞춤형 장기모델을 판매되고 있다.

수입품에 비해 10%~30% 저렴한 가격에 비해 정밀성에서 앞선 기술력을 적용하고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제작 서비스가 가능해 전문의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으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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