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보건복지가족부 의료지원팀 16명이 규모 7.3 강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아이티를 돕기 위한 우리정부 해외긴급구호대 2차 의료지원팀의 일원으로 20일 오전 대한항공편으로 아이티 현지로 출발했다.

국립의료원(7명),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9명), 한국국제협력단(2명) 등으로 구성된 2차 정부 해외긴급구호대는 이날 20시(이하 현지시각) 도미니카 공화국의 수도 산토 도밍고에 도착 후 육로로 이동,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지난 15일에 파견된 1차 해외 긴급구호대와 교대해 의료지원, 구호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1차 정부 파견 아이티 해외긴급구호대 일원으로 참여한 의료지원팀은 18일 현재, 현지 부상자 치료 등 긴급 의료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파견되는 2차 의료지원팀은 총 18명으로 의사 7명, 약사 2명, 간호사 4명, 응급구조사 1명, 행정지원 2명 총 16명과 한국국제협력단 2명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에 파견되는 의료진은 복지부가 시행한 해외 재난 발생 시의 보건의료지원 관련 교육을 이수한 우수한 의료진으로, 부상당한 아이티 국민의 긴급의료처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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