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지난 19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2019 국제비즈니스대상’에서 결핵예방, 에이즈예방, 기관 디지털소통 사업이 각각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감과 재미’로 키워드로 한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 국민소통 사업이 이례적으로 국제시상식 3개 부문(영상, 출판, 디지털)에서 동시 수상했다.

영상부문 금상을 수상한 결핵예방 소통사업의 ‘ㄱㅎ 공익영상’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1위인 대한민국 결핵 문제에 경각심을 갖고자, 결핵의 주요 증상인 ‘2주 이상의 기침’과  ‘조기 검진’을 연결해 제작됐다.

출판 부문 은상을 수상한 에이즈예방 소통사업의 ‘에이즈예방 안내책자’는 가장 효과적인 에이즈 예방방법 중 하나인 콘돔사용과 관련한 내용을 창의적으로 디자인해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디지털매체관리 부문 동상을 수상한 ‘디지털 국민소통(질병예방 정보안내)’은 어려운 질병 정보를 애니메이션과 직원참여 영상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제작해 국민과 소통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질병의 사전예방과 피해 최소화는 방역과정에 국민의 참여와 예방수칙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전제되었을 때 가능한 일이다.”라며, “지난 몇 년 동안 질병관리 분야 소통 목표를 국민이 ‘공감’하고 질병예방 정보를 쉽게 ‘이해’하는데 중점을 뒀는데, 좋은 평가를 받아 의미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신뢰 받는 질병관리본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6회째를 맞은 국제비즈니스대상은 사업과 관련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 유일의 국제 시상식이다. 올해에는 전 세계 74개국에서 4,000여 편의 작품이 총 12개 부문에 출품됐으며, 전 세계 250여 명의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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