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과를 견제하는데, 그럴 필요 없다.”

대한가정의학회 최환석 차기이사장은 4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가정의학과가 만성질환을 관리할 근거가 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최환석 차기이사장은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올해 9,800명이고 내년엔 1만명이 넘는다. 일차의료에 만명의 전문의가 있다는 게 가정의학과의 존재이유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최 차기이사장은 “여러 과에서 가정의학에 대해 견제하고 폄하도 하는데 그럴 것은 없다.”라며, “생활습관은 행동과학이라는 기초학문이 없으면 힘들다. 행동과학은 가정의학과의 기초학문이다.”라고 말했다.

최 차기이사장은 “어떤 과에서든 개업하고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행동과학적인 기초학문을 가지고 있는 전문의사들에게 (일차의료를) 맡기는 게 낫지 않겠나. 그렇게 나가려다보니 어려움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까지 조심스럽게 시작하느라 나가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라며, “우리 관심사항은 국민이다. 국민에게 이익이 된다면 가정의학회가 행동하겠다. 행동하는 양심, 행동하는 주치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