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4일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침수 피해가 심각한 삼척과 대구ㆍ경북지역 등에서 의료ㆍ이동빨래 봉사 등 대규모 대민구호활동을 펴고, 생필품과 식료품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임직원 및 건강보험 일산병원 의료진 등 60여 명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 봉사단이 삼척시 근덕면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앞서 건보공단은 태풍 북상으로 큰 피해가 예상되자, 지난 2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즉각적인 구호활동이 가능하도록 사전에 준비했다.

봉사단은 침수 피해로 마을회관 등에서 임시 거주하는 이재민을 대상으로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등의 진료를 실시했으며, 공단 이동빨래차를 동원해 의류, 이불 등의 세탁과 침수가옥 등 환경정비를 지원했다.

또한 가재도구가 물에 잠긴 주민을 위해 궁촌1리(공양왕릉 마을) 91세대에 이불, 라면, 생수, 휴지 등 식료품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점심식사도 제공해 지역주민을 위로했다.

한편, 건강보험공단 울진영덕지사 울진출장소는 이번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었으나, 긴급 복구 하여, 대국민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피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태풍 등 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안타깝다.”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대비를 통해 피해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공단은 물론 국민에게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도 공단 차원의 모든 가용 자원을 총 동원해 복구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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