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피부과는 오는 10월 10일 병원 지하1층 아주홀에서 ‘2019년 아주대병원 건선교실’을 개최한다.

건선교실은 2013년부터 대한건선학회가 주최했던 교육프로그램으로 건선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관리방법을 알려왔으며, 올해부터 각 병원 별로 개최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건선에 대한 모든 것(아주대병원 이은소 교수) ▲보습제 및 바르는 치료제(아주대병원 조수연 임상강사) ▲올바르게 보습제 바르는 법(실습시간, 조수연 임상강사) ▲광선치료와 전신치료제(조수연 임상강사) ▲생물학적 제제(이은소 교수) ▲동반질환과 생활 속 관리법(이은소 교수) 강의에 이어 질의응답(이은소 교수, 조수연 임상강사)을 진행한다.

아주대병원 피부과 이은소 교수는 “국내 건선 환자로 추정되는 약 50만 명 중 제대로 된 진료를 받는 환자는 약 35~40%에 불과하고, 건선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치료에 대한 오해가 있다.”라며, 건선 교육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건선은 증상의 악화와 호전이 반복하여 나타나는 대표적 만성 피부질환이다. 증상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치료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건선을 다른 피부질환으로 오인하거나 치료과정에서 불안, 불만 등의 이유로 치료를 중도 포기하는 환자가 많다.

또, 건선은 붉은 발진이나 하얗게 떨어지는 각질과 같이 외관상 드러나는 특성으로 인해 전염될 수 있다는 편견이 있어 환자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매우 심각한 질환이기도 하다.

이번 건선교실은 건선환자는 물론 건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참가 등록 및 문의사항은 아주대병원 피부과(031-219-5190)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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