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타 직능 및 시민사회와의 연대에 대해 회원들이 적극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직능단체와 민생정책 대전환 국민운동’ 관련 대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의협은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의협신문 닥터 서베이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전체 참여자는 남성 3,379명, 여성 894명 등 총 4,274명이었다.

직능단체와 민생정책 대전환 국민운동 전개에 대한 견해
직능단체와 민생정책 대전환 국민운동 전개에 대한 견해

의협은 “문재인 케어와 성격이 유사한 최저임금제도, 주 52시간 근로시간제한 및 비정규직의 정규화 등 잘못된 민생정책으로 고통받고 있는 여러 직능단체 및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함께 해법을 모색하고자 한다.”라면서, “비슷한 상황에 처한 타 단체들과의 공동대응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이 협회의 판단이다.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하니 설문에 응해 달라.”고 안내했다.

설문문항은 ▲의협이 여러 직능단체 및 시민사회단체와 정책연대를 결성해 문재인 케어의 전면적 정책변경 요구를 포함하는 민생정책 대전환 국민운동을 전개하는 것에 대한 찬반 여부 ▲민생정책 대전환 국민운동의 정책적 목표 달성 구체적 방법 ▲의협이 민생정책 대전환 국민운동에 동참해 정책사업을 전개할 때 참여 의향 ▲의사협회가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타 직능단체 및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와 국민 운동 상시 전개 시 찬반 여부 등 4개 항목이며, 모두 객관식으로 구성돼 있다.

직능단체와 민생정책 대전환 국민운동 전개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다’ 49.1%, ‘긍정적이다’ 36.7%, ‘부정적이다’ 5.5%, ‘매우 부정적이다’ 4.7%, ‘잘 모르겠다’ 4.0% 순으로 나타나, 전체 응답자의 85.8%가 찬성의사를 밝혔다.

민생정책 대전환 국민운동의 정책적 목표 달성 방법으로는 ‘방송, 신문, 각종 미디어를 이용한 홍보전’ 42.3%, ‘정당 등 정치세력과의 정책협의’ 24.0%, ‘대규모 집회’ 16.4%, ‘각종 세미나, 토론회 등 정책변경 공론화’ 13.0%, ‘잘 모르겠다’ 4.4% 순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집회보다는 홍보 및 정책 협의를 지지한 셈이다.

민생정책 대전환 국민운동 참여 의향에 대해서는 ‘참여할 것이다’ 56.1%, ‘적극 참여할 것이다’ 25.1%, ‘잘 모르겠다’ 11.8%,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 4.1%, ‘절대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 2.9% 순으로 나타났다.

민생정책연대와 국민운동을 상시 전개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 52.0%, ‘매우 긍정적이다’ 32.7%, ‘부정적이다’ 6.1%, ‘잘 모르겠다’ 5.7%, ‘매우 부정적이다’ 3.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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