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포커스]일동제약은 지난 2017년 10월 항고혈압제 3제 복합제 ‘투탑스 플러스’를 시장에 선보였다. 투탑스 플러스는 텔미사르탄, 암로디핀베신산염,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등 3개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제로서, 국내 기술로는 두 번째 개발된 3제 복합제이고, 특히 텔미사르탄을 중심으로 한 ARB(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 CCB(칼슘채널차단제), 이뇨제 조합으로는 국내 최초의 제품이다.

-안녕, 넌 누구니?
텔미사르탄(Telmisartan)과 암로디핀(Amlodipine),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hydrochlorothiazide) 등 세 개 성분으로 구성된 고혈압 3제 복합제야. ARB(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 중 텔미사르탄 성분과 CCB(칼슘채널차단제), 이뇨제 조합의 3제 복합제로는 국내 최초 제품이야.

-효능을 이야기해줘
암로디핀 또는 텔미사르탄 단독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에 사용해.

-국내 임상결과가 궁금해.
2015년 6월부터 총 18개월간 국내 28개 기관에서 본태성 고혈압 환자 31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방식으로 시행했어,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 2제 병용요법 후에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3제 복합제인 투탑스플러스를 투여하고, 2제 병용요법을 유지한 환자군과 비교해 혈압 강하 효과를 확인하려고 했지. 임상 결과, 2제 투여군에 비해 투탑스플러스 투여군의 혈압 강하 효과가 더 증가했고, 8주 치료 시 목표 혈압에 도달한 비율 면에서 투탑스플러스 투여군이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나 유효성을 입증했어.

-특징이 궁금해
투탑스플러스는 ▲고혈압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 위험성 감소에 적응증이 있는 ARB계열의 텔미사르탄 ▲CCB계열의 암로디핀 ▲고혈압학회 가이드라인 권고 이뇨제인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성분을 복합제화한 제품으로, 약 4년간에 걸쳐 다수의 임상을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했어.

-복용법도 소개해줘.
이 약은 1일 1회 1정을 식사와 관계없이 물과 함께 복용해. 가능하면 매일 같은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좋아.

이 약을 투여하기 전에 개개의 성분(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의 단독요법 또는 복합요법)으로 용량을 조절할 것이 권장되고 있어.

텔미사르탄/암로디핀의 복합요법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이 약 40/5/12.5밀리그램을 투여하며, 환자의 혈압 반응을 고려해 2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용량을 조절해. 이 약의 최대 투여용량은 80/10/25밀리그램이야.

텔미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와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단일제를 병용하고 있는 환자의 경우, 복용의 편리함을 위해 이 약(개개의 주성분 함량이 동일한 복합제)으로 전환할 수 있어.

-시장 전망은 어때?
고혈압 3제 복합제 시장은 다이이찌산쿄의 세비카HCT(성분명 올메사르탄ㆍ암로디핀ㆍ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가 이끌고 있어. 올해 상반기 세비카HCT의 원외처방 실적은 157억원에 달해.

같은 기간 한미약품 아모잘탄플러스(성분명 로사르탄ㆍ암로디핀ㆍ클로르탈리돈)이 83억원으로 뒤를 쫒고 있어.

투탑스플러스는 20억 여원의 실적을 기록했는데, 전년 대비 130% 이상 성장한 수치야. 급성장 중이지.

-앞으로 행보를 주목할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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