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백병원(이사장 이순형)이 19일 서울백병원 P동 9층 백인제홀에서 라오스 경찰병원 의료인력 연수교육 입교식을 열었다.

이번 초청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3개월 동안 이뤄지며, 라오스 경찰병원(Ha Mesa Hospital) 역량 강화 2단계 사업의 일환이다.

인제대학교 간호학과와 임상병리학과에서는 연수생에게 과정별 강의수업, 실험 및 실기 실습을 통해 이론과 술기 향상을 돕는다.

또, 해운대백병원과 서울백병원에서는 간호 주요 부서와 임상병리실에서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성우 서울백병원 원장은 “환자 진료와 교육수련의 오랜 역사를 가진 백병원에서 라오스 의료진 초청 연수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라며, “이번 연수로 라오스 경찰병원 보건의료 서비스가 향상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업 책임자 김경우 교수는 “역량 강화 사업은 라오스 의료진에 의해 라오스 국민이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의의가 크다.”라며, “한국을 방문해 준 라오스 의료진과 대한민국 정부 사업으로 라오스 보건의료 향상에 참여하는 인제대 백병원 측 모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연수생 대표인 폰핌 커탄티 씨는 “이번 초청연수를 준비해 주신 한국 정부와 인제대학교 백병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연수 기간 성실히 배우고 돌아가서 라오스 국민의 건강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입교식에는 라오스 경찰병원 간호사 및 임상병리사 8명과 서울백병원 홍성우 원장, 홍명희 간호부장, 허은주 간호차장, 김현수 총무부장, 사업 책임자 김경우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인제대학교와 백병원이 실시하며, 앞으로 내과ㆍ외과ㆍ소아청소년과ㆍ산부인과 등 라오스 의사 역량 강화프로그램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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