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돌봄 경제’(care economy) 육성을 위한 정책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돌봄 경제 육성 정책 포럼’을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돌봄 경제란 노인ㆍ장애인 등의 돌봄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켜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정책 전략으로, 지난 2019년 2월 발표한 제2차 사회보장기본계획을 통해 제시한 개념이다.

사회보장기본계획은 포용적 사회보장체계 구축으로 2023년까지 삶의 만족도를 OECD 평균수준으로 높이는 비전이다.

그동안 유럽 등에서는 국가 차원의 계획 마련을 통해 보조기기, 돌봄 기술(care technology) 등 돌봄에 필요한 기술 발굴ㆍ개발ㆍ확산 지원을 통해 노인ㆍ장애인 등이 살던 곳에서 스스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노력을 펼쳐왔다.

복지부는 고령화를 먼저 맞이하고 대응한 외국의 경험을 참고해 우리나라의 수요와 여건에 부합하는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포럼을 구성했다.

포럼에서는 사회서비스, 돌봄 기술, 주거,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서비스 확충ㆍ연계, 첨단ㆍ융합 돌봄산업 육성, 기반시설, 서비스 제공인력 교육ㆍ양성 등 독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 방안을 논의한다.

논의된 주요 대안은 올해 중 발표될 ‘돌봄 경제 육성 전략’에 포함돼 향후 정책에 반영ㆍ추진될 예정이다.

포럼 제1차 회의는 19일 오후 3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되며, 학계ㆍ연구기관 전문가,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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