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KOFIH, 이사장 추무진)은 지난 12일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세레나 호텔에서 이종욱펠로우십 초청연수 수료생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탄자니아 KOFIH 글로벌 동문회(KGA, KOFIH Global Alumni) 총회’를 개최했다.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한국인 최초 국제기구 수장으로서 보건의료인력 양성을 강조했던 고 이종욱 WHO 전 사무총장의 뜻을 이어받아 KOFIH에서 추진하는 개발도상 협력국 보건의료 전문 인력 초청연수사업이다.

지난 2007년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한 KOFIH는 2018년까지 총 29개국, 840명의 보건의료 전문 인력(의사, 간호사, 보건행정가 및 의공기사 등)을 대한민국에 초청해 2~12개월의 중장기연수를 제공하고, 협력국의 보건의료인력 역량을 강화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탄자니아 연수생은 2018년까지 총 107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조태익 주 탄자니아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 우원규 탄자니아 KOFIH 사무소장, 탄자니아 국립 무하스 의과대학 부속병원에 초청교수로 재직중인 허승곤 연세대 의대 신경외과 명예교수, 남상윤 충남대 산부인과 명예교수 및 연세의료원 제중원보건개발원 국제개발(ODA)센터 소장인 이명근 보건대학원 글로벌보건안보학과 주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탄자니아 측에서는 줄리에스 마간디(Julieth Magandi) 국립 무하스 의과대학 부속병원 부병원장, 동문회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태익 대사는 축사를 통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탄자니아 동문회 총회 개최를 축하한다.”라며, “의미 있는 2019년도 동문회 활동을 통해 탄자니아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과 초청연수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탄자니아 KGA 동문회는 3개의 소그룹으로 구성돼 있으며, KOFIH는 지난해 이들을 대상으로 동문회 활동 제안을 제출받아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 및 지원한 바 있다.

그 중 가장 활동 실적이 우수한 그룹2는 지난해 11월 27일 개최된 KOFIH 글로벌 연수생 동문회(KGA) 총회에서 우수상을 받았으며, 2019년에도 이러한 지원은 계속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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