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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의료정보 활용 방안은?11일 의료정보학회서 의료 클라우드ㆍAI 기반 분석 솔루션 등 소개
최미라 기자 / 헬스포커스뉴스 | 승인2019.07.12 6:10

의료계에도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불고 있다. 병원내 의료정보시스템과 의료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AI 기반으로 질환을 분석하며, PHR(개인건강기록)을 기반으로 개인주도형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의료정보학회(회장 정호영, 경북대학교병원)는 지난 11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한 명의 환자, 하나의 의료기록(One Patient, One Record)’란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The Future of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P-HIS(정밀의료 병원시스템)’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산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정보 활용시스템을 소개하고, 정부의 규제 개혁 필요성을 역설했다.

류재준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이사는 ‘네이버 의료 클라우드’에 대해 소개했다.

류 이사는 “클라우드는 필요할 때 서비스나 스토리지를 언제나 확장하거나 줄일 수 있으며, 서비스에 최적화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할 수 있고, 다양한 PaaS, SaaS를 라이선스 구입 없이 사용료만 지불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류 이사는 “클라우드는 글로벌 핵심 이슈다. 전세계 IT 산업은 클라우드 컴퓨팅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람,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약 2배로 급성장 추세지만, 국내는 보안성, 규제 등으로 아직까지 시장 규모가 크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016년 1조 1,800억원, 2018년 1조 9,700억원이다.

우리나라는 전자의무기록을 외부에 보관할 수 있도록 의료법이 개정돼 2016년 8월 6일 발효됨으로써 병원내 의료정보시스템과 의료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류 이사는 “네이버 클라우드는 네이버 포탈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한다.”면서, “병원 전산실에서는 동일 공간에서 이중화로 안정성을 확보하고, 네이버 클라우드는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데이터센터를 통해 이중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의료법 시행규칙 및 고시에 의거한 전자의무기록 외부 보관시 추가 조치사항에 대해 법적으로 조치를 완료해 병원이 네이버 클라우드를 이용할 경우 법적으로 아무 규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네이버 클라우드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의료정보보호시스템(ISO 27799) 인증 획득과 의료 서비스에 특화된 의료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의료기관에 최적화된 보안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류 이사는 ▲P-HIS ▲닥터앤서 ▲AI 기반 응급의료 등, 국가전략 과제를 클라우드로 구축하고 있다면서, 향후 의료 빅데이터 구축, 난치병 극복, 환자 맞춤형 처방,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조영희 삼성SDS 수석은 ‘삼성SDS 의료AI’에 대해 소개했다.

조 수석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인공지능(AI)의 실현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인공지능은 이제 아이디어와 연구, Feasibility study 단계를 넘어 금융, 리테일, 전자/제조, 의료, 통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용화 단계에 이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수석은 “의료는 인명을 다루는 보수적인 산업이라는 특성 때문에 타 산업군에서 검증된 IT 기술 위주로 적용되고,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공익적인 측면과 맞물려 인공지능 기술 상용화의 도전영역으로 여겨져 학계와 산언계에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조 수석은 “삼성SDS는 글로벌 ICT 리더로서 ‘Brightics AI’라는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을 보유하고 금융, 리테일, 제조, 의료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특히 SDS는 국내 최고의 의료 IT 경험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의 의료분야 적용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역설했다.

조 수석에 따르면, 삼성SDS는 EHR 기반 데이터 분석, 의료영상 분석, EHR 데이터와 의료영상의 통합분석의 세 가지 분석방향으로 질환 예측, 치료예후 예측을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안저영상 분석 솔루션은 딥러닝을 적용한 알고리즘으로, 다수의 안과질환을 예측하는 솔루션으로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조 수석은 “인공지능 기반으로 ‘Preliminary Result’를 제공함으로써 수많은 안저사진을 판독해야 하는 건강검진센터의 업무부담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의료자원이 부족하고 의료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국가에서의 안과질환 예방 및 조기발견에 기여가 예상된다.”라고 강조했다.

변지원 소프트넷 이사는 ‘PHR 기반 개인주도형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발제를 통해 “최근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에서 개인건강 데이터에 대한 중요성과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서비스가 부각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변 이사는 개인건강기록(PHR, Personal Health Record)의 중요성과 빅데이터 형태의 신뢰성에 대해 설명하고, PHR을 획득하고 저장하는 효율적인 자가보고 방법을 통한 개인주도형 어플리케이션 서비스의 특징을 소개했다.

변 이사는 “국가전략 프로젝트인 ‘정밀의료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서도 PHR의 중요성은 크다.”라며,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저장되는 라이프로그 등이 실질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질환별 어플리케이션에서 어떻게 환자대상 서비스로 표현되고, 그 경험을 기반으로 최종 목표인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변 이사에 따르면, PHR 핵심기술은 ▲개인의 건강기록 획득을 위한 저장 기술 ▲라이프로그 데이터 획득을 위한 생활관리 관찰 기술 ▲원격 모니터링 기반 실시간 건강상태 모니터링 기술 ▲원격 모니터링 기반 실시간 질환 관리(진료 및 치료) 등이다.

한편, 12일 오전에는 조직위원장인 이상헌 고려대학교의료원 P-HIS개발사업단장이 ‘4차 산업 혁명시대, 의료의 미래’란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며, 오후에는 포르투갈 의료정보 공유사업 위원회 의장인 엔리케 마틴스(Henrique Martins) 교수의 연설이 ‘이헬스와 디지털 전환(E-Health, Digital Transformation and You)’의 주제로 준비돼 있다.

이날 오후에는 전국 상급종합병원 최고정보책임자(CIO)가 참여하는 ‘의료정보 리더스포럼’이 ‘디지털 헬스케어와 병원경영 효율화’을 주제로 개최된다.


최미라 기자  mil07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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