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사회가 의료개혁을 위해선 전 의료계가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일 성남시의사회는 성명을 내고, 최대집 의협회장 겸 의쟁투위원장이 불볕더위에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이어다가 8일째 의식저하로 쓰러져 응급실로 후송됐다.”라며, “최 회장은 벼랑 끝에 선 마음으로 문재인 케어 전면 정책 변경, 수가 정상화, 한의사의 의과영역 침탈행위 근절, 의료 전달체계 확립, 의료분쟁 특례법 제정, 미지급된 건강보험 국가보조금 투입 등을 제안하고 전 의료계의 결집된 행동을 촉구했다.”라고 밝혔다.

성남시의사회는 “대표적 포퓰리즘 정책인 문재인 케어를 반대해 온 전문가 단체의 의견을 묵살한 결과, 우리가 처음부터 지적한 대로 의료전달체계 붕괴, 대형병원 쏠림현상 가중과 보험재정 파탄이 현실화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성남시의사회는 “각 의사회, 학회대표 그리고 정치인 및 각계 지식인의 투쟁 동참 약속 및 위로 방문이 이어지는 지금, 그 어느 때 보다 결집된 우리의 힘이 필요하다.”라고 주문했다.

성남시의사회는 “과거의 뼈아픈 경험들에서 단결하지 않으면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소중한 교훈을 얻었다.”라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더는 안 되겠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투쟁에 나선 최대집 회장과 집행부에 2000년 의약분업 투쟁 당시 마음으로 뜻과 행동을 함께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성남시의사회는 “대한민국 의료의 근간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우리 뜻을 관철하기 위해 모두 힘을 모으자.”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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