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원장 정희원)은 지난 16일 본관 2층 헌혈실에서 제7회 연건캠퍼스 사랑의 등록헌혈 기념행사를 가졌다.

서울대병원은 2005년부터 연건캠퍼스 내 의과대학, 치과대학, 치과대학병원, 간호대학, 보건대학원과 함께 혈액이 부족한 경우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교직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등록헌혈 운동을 해왔다.

지원자가 혈액형과 개인 정보를 병원에 등록하면 긴급수혈이 필요할 때, 병원에서 적절한 지원자를 찾아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했다.

2005년 1,179명이 등록해 257명이 헌혈한 것을 시작으로 2011년까지 총 3,362명(학생 1,791명, 직원 1571명) 등록해 총 1,564명이 헌혈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희원 병원장, 임정기 의과대학장, 최순철 치의학대학원장, 이몽렬 행정처장, 한규섭 진단검사의학과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분 동안 진행됐다.

정희원 원장은 “혈액 수급의 어려움으로 인한 환자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헌혈운동에 동차해준 학생 및 교직원들의 뜻에 감동을 받았다”며, “교내에 더욱 많은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운동을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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