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6일 건강보험 도입 42주년, 전 국민 건강보장 30주년을 기념하여 본부에서 노인ㆍ장애인 복지시설에 차량 36대를 기증하고, 영유아 보육가정 4,000세대에 육아용품세트를 전달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원주시 송기헌ㆍ김기선 국회의원과,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 박윤미 강원도의회 부의장 원창묵 원주시장, 신재섭 원주시의회 의장 및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과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공단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열악한 강원지역 교통여건 속에서 장애인과 노인 등 약자들의 이동을 돕고자 차량을 기증했다.

이날 공단이 기증한 차량은 총 36대로 장애인 이동차량(카니발) 3대와 소형 경차 33대이며 모두 강원지역 노인ㆍ장애인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또한 심각한 저출산 상황(2018년 합계 출산율 0.98명)에서도 육아에 힘쓰는 영유아 가정을 돕기 위한 육아용품 세트 ‘건이강이 나눔상자’ 4,000개를 제작하여 전달했다. 건이강이 나눔상자에는 담요와 베게, 목욕용품 등 1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이 담겨있다.

김용익 이사장은 “올 해는 전국민 건강보장을 달성한 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그동안 건강보험은 국민 건강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고, 또한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추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모델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올해 초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금이 누적 100억 원을 돌파하며 지역사회 상생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임직원 재능기부를 통한 전국적인 의료ㆍ집수리ㆍ이동빨래 봉사활동 등을 추진 중이며, 강원 동해안 산불, 원주 전통시장 화재 등 재난 시 복구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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