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강검진기관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는 26일 서울 코리아나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2019년도 KMI 연구지원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2019년도 KMI 연구지원사업은 지난 4월 연구과제 공모가 진행됐으며, 이후 심사위원회(내부심사위원 2명, 외부심사위원 3명)의 심사를 거쳐 11건의 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KMI는 공모절차에서 선정된 11건의 의학 및 보건의료분야 연구과제와 2007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의과대학 산학연 공동연구에 대한 연구비 등 올해 총 3억 2,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순이 이사장, 한만진 사회공헌사업단장 등 KMI 임원진과 각 기관 연구진,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새롭게 선정된 연구과제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KMI 김순이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2008년 시작된 KMI 연구지원사업이 올해 시행 12년차를 맞았다.”라며, “그간 다양한 연구과제들이 선정돼 뛰어난 성과들을 내왔다. 연구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KMI는 연구지원사업 이외에도 지난 2007년부터 의과대학의 산학연과 협력해 공중보건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후원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국민건강 증진과 의학 및 보건의료분야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선정된 연구과제는 한양대학교(담당자 박현경), 서울대학교(박병주), 중앙대학교(이왕수), 아주대학교(한승진), 숙명여자대학교(김성은), 숙명여자대학교(김용환),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명준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김도훈), 부산대학교(김윤학), 이화여자대학교(김휘영), 아주대학교(이다근)에서 지원한 과제가 연구비 지원 대상이다.

KMI는 질병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한 건강검진사업, 의학 분야의 조사연구 사업, 의학정보수집 및 질병예방의 계몽사업, 취약계층 무료검진 등 대외적인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 시작된 ‘KMI 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총 28억여 원에 달하는 연구비를 국내 연구진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2007년 시작된 의과대학 산학연과의 공동연구에는 연간 4,000만원씩 후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KMI 연구지원과제 98건 중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내외 논문이 40여건 발표됐으며, 많은 기관이 지속적으로 학술발표를 진행하고 논문을 투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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