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초 부울경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의사들의 비만과 골다공증, 노화 등을 공부하기 위한 의사들이 수도권에 대항하기 위해 자발적인 모임으로 학회, 연구회의 이름으로 활동한지 20여년이 흘렀다.

그동안 부울경 지역 단일 학회의 학술대회는 지속됐지만 골대사와 비만, 내분비대사, 재활의학, 가정의학과 의료진이 한 자리에 모여 통합 학술대회를 마련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름은 ‘챔프(부울경대사통합의학회,College of Health Expert & Medicine in Pusan)’이다.

고신대복음병원 대사비만수술연구회와 대한재활의학회 부울경지회, 대한골대사학회 부울경지회, 대한비만학회 부산경남지회, 고신대사비만수술연구회, 한국항노화협회, 동남권항노화의학회등 신생 연구회를 합동 학술대회에 동참했다.

제일 큰 단체를 이끌고 있는 최영식 부산내과학회 이사장(고신대병원 병원장, 내분비내과)은 “처음에는 각 병원에서 각종 세미나, 연구회로 학술적인 지식을 채웠으나 통합의 필요성은 항상 가지고 있었다.”면서 “이번 통합 학술대회와 대만과의 수술 생중계를 통해 지방 대사질환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과시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최 병원장은 ‘전문가가 들려주는 비만강좌’에서 ‘의사가 한 다이어트 경험’을 생생하게 증언한다.

또한 고신대병원에 마련된 부스를 통해 전문의와의 상담도 함께 이뤄지게 되며, 27일부터 29일까지 벡스코 항노화엑스포 전시장 부스에서는 고용량 암 박사로 유명한 최종순 교수(고신대병원 가정의학과)와 간호사, 영양사등 전문가들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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