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토 임상연구의 새로운 보건경제성 하위연구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치료제 티카그렐러가 광범위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치료에 있어 제네릭 클로피도그렐보다 비용대비 효과가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플라토(PLATO, A Study of PLATelet Inhibition and Patient Outcomes) 임상연구는 EU의 티카그렐러 라벨 승인의 토대가 된 핵심 3상 연구다.

연구에 따르면, 티카그렐러는 유럽연합에서 허가 받은 제품라벨에 근거 했을 때 제네릭 클로피도그렐과 비교해 ‘삶의 질을 반영한 수명연장의 가치’에 있어 비용 대비 높은 효과를 보여주었다.

특히, 1년 동안 티카그렐러와 아스피린을 복용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는 동 기간 제네릭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을 복용한 환자와 비교했을 때 QALY가 평균 0.13년 높았으며 QALY 당 비용은 2,350유로~5,700유로를 기록했다.

QALY 당 비용은 각국 정부 및 보험급여 당국에서 의약품의 비용효용성 평가를 위해 사용하는 중요한 척도로, 비용효용성에 대한 보편적인 기준은 없으나 일반적으로 2만 5,000유로~3만 8,000유로 수준인 경우 비용 대비 효과가 좋은 것으로 본다.

스웨덴 웁살라 임상연구센터&대학병원의 학장 겸 심장학과 교수인 라르스 왈렌틴 박사는 “플라토 보건경제성 하위연구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치료시 클로피도그렐 대비 티카그렐러의 플라토 임상연구에서 관찰된 임상 효과와 비용대비 효과 모두를 설명하고 있다”며, “이번 하위연구에서 특히 인상적인 것은 티카그렐러의 가격이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클로피도그렐의 제네릭보다 비용 대비 효과가 좋게 나타난 점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분석 결과는 국제 의약품 경제성평가 및 성과 연구회의 ‘Value in Health’ 5/6월호에 실렸으며, 오는 23일 개최되는 동 연구회의 연례 국제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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