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과 약학대학(학장 전영호), 간호대학(학장 서문경애)이 지난 7일 의과대학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KU-Health Science Group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전문 직종 간 교육을 뜻하는 ‘Inter-Professional Education(IPE)’은 최근 의사, 약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학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고대의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약학대학, 간호대학과 ‘KU-Health Science Group’을 결성했으며, 각 단과대학의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상호 교류해 공동 연구 활성화를 증진하고 국가 보건의료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 단과대학 교수진, 대학원생, 학부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손호성 의과대학 교무부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KU-HSG: Understanding and Convergence in Health Science-이홍식 의과대학장 △▲각 대학 교육과정 소개-임춘학 의과대학 교육부학장, 김정기 약학대학 약학과장, 오원옥 간호대학 간호학과장 ▲IPE in health professionals: What&Why?-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 이영미 교수 ▲Present and Future of KU-HSG-이홍식 의과대학장, 전용호 약학대학장, 서문경애 간호대학장 ▲종합토론 및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홍식 의과대학장은 “보건의료 분야 교육은 항상 미래를 대비해야 하며, 역량 바탕 교육과 연구 뿐 아니라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발전시켜나가는 마음가짐 또한 중요하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앞으로 고려대학교의 의학, 약학, 간호학 분야가 한 단계 높은 수준에서 교육과 연구의 협업이 이루어져 미래사회를 견인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전용호 약학대학장은 “필요한 방법론과 전략에 동의하며, 각 단과대학에서 KU-Health Science Group을 어떻게 구상해야 할지 실질적인 고민이 필요할 때이다.”라며, “우리나라 보건의료 분야에서 KU-Health Science Group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길 고대한다.”라고 전했다.

서문경애 간호대학장은 “세 단과대학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이게 돼 감사하게 생각하며, 무언가를 시작하는 자리에 함께해 뜻깊다.”면서, “근거기반 협력진료를 통한 최상의 환자안전 구축을 목표로 앞으로 세 단과대학이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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