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은 지난 23일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소방종합훈련을 실시했다. 폭발물 테러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 화재 신고부터 자위소방대장이 현장을 지휘하는 상황으로 진행됐다.

빠른 초기 대응을 위해 다섯 팀으로 역할을 나눠 이뤄졌다. 통보연락반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는 역할을 맡았다.

소화반은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에 화재를 진압했다. 대피 유도반은 들것과 침대로 환자와 부상자를 대피시켰다.

응급의료반은 부상자의 응급처치 및 인근병원 후송을 지시했다. 복구반은 방수 및 누수 상황을 확인하고 피해 현장의 전기와 가스 차단했다.

그 사이 자위소방대장은 경찰서 테러 진압대와 소방차가 곧 도착할 것을 알리고 침착하게 행동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 경찰 테러진압반과 소방서와의 협업도 이뤄졌다.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진 황대용 병원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 안전이다.”라며, “환자의 안전을 위해 주기적인 재난 대응 훈련으로 만발의 준비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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