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정한영)가 주관하고 옹진군 보건소가 함께 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실’사업이 지난 9일과 10일 백령도에서 진행됐다.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백령도면사무소 대강당에서 200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교육ㆍ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현동근 뇌혈관센터장(신경외과)는‘뇌졸중의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강의해 주민들의 뇌졸중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예방관리센터 교육 전문 간호사들은 주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건강 체조 교육을 실시하고, 건강 부스에서 혈압ㆍ혈당ㆍ콜레스테롤 측정과 일대일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인하대병원은 백령병원에서 옹진군 보건소, 백령보건지소와 함께 백령도 심뇌혈관질환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간담회와 의료인력교육을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현동근 뇌혈관센터장, 이중엽 예방관리센터장과 진료협력팀,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참여하여 인하대병원과 백령도의 진료전달체계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개발한 실시간 양방향 정보교환 시스템인 ‘인하콜’의 활성화와 기존 인하콜 문제점 개선을 위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현동근 뇌혈관센터장은 백령도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뇌졸중 조기증상 이해와 응급처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는 ‘기관 내 삽관’ 실습 진행을 통한 전문의료진 교육을 실시했다.

이중엽 인하대병원 예방관리센터장은 “앞으로도 백령도를 비롯한 인천 지역 내 심뇌혈관질환 취약지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교육ㆍ홍보 활동을 적극 실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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