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보궐선거가 5월 13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6월 7일 개표까지 4주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보궐선거는 이동욱 전 부회장의 사퇴가 발단이 됐다. 그는 지난달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협 회무에서 철저히 배제됐다며 사퇴했다.

의협 정관에 따르면, 부회장은 상근부회장 1명을 포함해 7명이다. 부회장의 결원이 생긴 경우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한다. 단, 부회장 2인 이내에서 결원이 생긴 때에는 후임자를 선임하지 아니할 수 있다.

앞서 의협 대의원회는 지난 4월 28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부회장 후임자를 선출할 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부회장 보선의 건’을 상정했다.

보선 안은 참석대의원 166명 중 찬성 103명, 반대 63명, 기권 0명으로 통과됐다.

선출방식은 임시대의원총회 개최를 통한 기표소 투표방식과 비밀 무기명 우편투표 방식을 표결한 결과, 우편투표 방식으로 의결됐다.

의협 대의원회는 지난 8일 부회장 후보자 등록 공고를 공고했다.

부회장 보궐선거 공고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접수는 5월 13일(월)부터 18일(토)까지 6일간 진행된다.

접수 방법은 의협임시회관에 방문해 후보자 등록신청서를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 40 삼구빌딩 7층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사무처)으로 보내면 된다. 오후 4시 도착분까지 유효하다.

의협 대의원회는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 등록 결과를 홈페이지와 의협신문에 공고한다.

우편 투표는 5월 22일(수)부터 6월 7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투표용지는 7일 오후 4시 도착분까지 유효하다.

대의원회는 선거를 위한 선거인 명부를 20일 오전 10시 제공하며,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는 20일에서 22일 사이에 제작이 완료되는대로 발송할 예정이다.

대의원회는 투표마감 당일 개표를 거쳐 당선인을 공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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