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가 실제보다 부풀려져 있다.”

경상대학교병원 신희석 병원장은 5일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PA와 전문간호사제도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포럼에서 방청석 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하고, “PA 용어를 사용하지 말자.”고 주장했다.

신희석 병원장은 “국정감사 전 국회에 보고할 때 2017년엔 PA가 150명으로 있다고 보고했지만 2018년엔 0명이라고 보고했다.”라며, “PA가 있다고 하면 국립대병원이 부도덕하게 운영한다는 지적부터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신 병원장은 “외국의 PA와 우리나라 보조인력은 하는 일이 다르다. 수술방에서 근무하는 일부 보조인력의 업무가 그나마 유사할 뿐, 외래에 있으면서 환자에게 수술설명을 하거나 약에 대해 설명하는 간호사, 또는 보험 급여기준을 설명하는 간호사 등은 PA라고 볼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신 병원장은 “병동에 있지 않고 다른 업무를 하는 간호사를 전부 모아서 전담간호사팀으로 구분했다. 이들은 현행 법테두리에서 문제가 없는 일을 하고 있다. 실태조사를 할 때 PA라는 타이틀을 배제하고 특수 업무를 하는 간호직역으로 구분해 달라.”고 제안했다.

그는 “PA라는 용어 때문에 생각보다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논의를 하려면 용어부터 배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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