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까이 온다는 말이 있다. 의료계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은 지난 18일 피에스타9 상봉점에서 열린 중랑구의사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며 의료계의 결집을 강조했다.

박홍준 회장은 “아마도 지난 일 년은 어느 해 못지않게 의료계가 많은 이슈로 몸살을 앓은 한 해였다.”라며, “올 한해도 쉽지 않겠지만 이럴수록 의료계는 하나로 모여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임기 첫해 회무를 소개하며 참여를 당부했다.

박 회장은 “우리 모두 함께해요 캠페인을 통해 중소병원 봉직회원을 직접 만나 참여를 안내했고, 진료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탁상용 달력 제작ㆍ배포, 학술대회와 연수교육 활성화, 각구 사무국 업무매뉴얼 배포, 25개구 의사회 회장ㆍ보건소장 간담회, TBS건강캠페인, 각종 궐기대회 참석 등의 회무를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서울시의사회는 의료계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모두 구 회장 임원의 참여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요청했다.

박 회장은 의협회관 건축심의가 통과된 소식을 전하며 희망의 메시지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지난 1월말 이촌동 의협신축에 대한 건축심의가 통과됐다. 물론 허가과정이 남아있지만 우리의 자존심이자 상징인 회관건립을 위한 긴 여정가운데 의미있는 첫발을 뗐다.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전문가평가제에 참여해 줄 것도 당부했다.

박 회장은 “서울시의사회는 오는 3월부터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서울시의사회가 앞서가겠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문인으로서의 자율성 회복은 물론, 자긍심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각구 회장과 임원이 참여해서 선도적으로 자율과 권익을 되찾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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