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과 사회보장정보원(원장 임희택)은 공공의료 시스템 연계와 보건ㆍ의료ㆍ복지 맞춤형 서비스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3일 의료원 연구동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과 임희택 사회보장정보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보건ㆍ의료ㆍ복지 연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 개입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발견과 병원 치료, 치료 후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보건의료복지연계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취약계층의 보건ㆍ의료ㆍ복지 서비스 통합 제공을 위한 수급권자 발굴ㆍ의뢰 체계 구축 및 공공의료복지연계 사업 활성화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에 따른 권역ㆍ지역 공공의료협력센터의 협력ㆍ연계 서비스 활성화 ▲업무협약 및 연계서비스에 적극 홍보 ▲기타 양 기관이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이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6개 지방의료원을 대상으로 공공의료복지연계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에 따라 국립대병원과의 공공의료복지연계사업을 확대 수행할 계획이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에 따라, 권역-지역-기초 간의 원활한 전달체계를 통한 의료 안전망 강화 논의가 진행되는 시점에서 사회보장정보원과의 업무협약은 뜻깊다.”면서, “이번 협약식을 통해 전국이 차별 없는 공공의료복지연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지역-기초의 정보연계체계를 갖추는 실질적인 협력을 도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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