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19일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호남권역 공공병원 재직 의사 등 12명과 함께 ‘제5차 공공보건의료 Consensus conference(호남권역)’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공공보건의료 Consensus conference’는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제고하고, 공공의료 영역에서 의사의 적극적 역할 모색을 시도하기 위해 전국 순회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서울ㆍ경기권을 비롯해 충청권, 경상ㆍ제주권, 호남권 등 재직 의료진을 대상으로 총 5회가 진행됐으며, 92명이 수료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우리가 생각하는 공공보건의료란 무엇이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대주제로 해 호남권 공공보건의료 현황과 과제에 대한 발표를 들은 뒤, ▲공공보건의료의 다양한 정의와 개념 ▲공공보건의료 분야에서의 의사 역할 강화 방안 ▲지역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공공보건의료사업 발굴하기 등에 대한 토론과 실습이 진행됐다. 이후 공공보건의료 발전방향에 대한 발표로 마무리됐다.

이번 호남권 행사에서는 전라남도청 강미정 건강증진과장, 전남대병원 신준호 교수, 을지의대 김도환 교수, 순천의료원 정효성 원장, 목포의료원 최태옥 원장, 영광군공립요양병원 최종상 원장 등이 함께 참여해 논의가 진행됐다.

정기현 원장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마인드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최근 발표된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과 연계하여 공공병원의 역할과 기능을 모색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들이 잘 활용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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