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지난 21일 기초연금을 받는 서울 중랑구 거주 노 모 어르신을 방문해 9월부터 기초연금이 최대 25만원으로 인상됨을 안내하고 어르신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격려했다.

어르신들의 노후생활 안정 및 복지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는 기초연금은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인상해 왔고, 9월부터는 최대 25만원으로 인상됐다.

이는 기초연금 제도 도입이후 가장 큰 폭의 인상규모로, 어르신들의 생활비, 의료비 등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초연금은 매달 25일에 지급돼 왔는데, 이번 달 25일이 추석연휴인 관계로 25만원으로 인상된 기초연금이 9월 21일에 조기 지급됐다.

어르신은 박능후 장관과의 대화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초연금이 25만원으로 올라서 든든하고, 추석 전에 기초연금을 받게 되어 손주에게 용돈도 줄 수 있게 됐다.”라며, 기쁨을 전했다.

정부는 저소득 어르신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소득하위 20%에 해당하는 어르신은 2019년부터, 소득하위 20~40%에 해당하는 어르신은 2020년부터 기초연금을 30만 원으로 조기 인상할 계획이다.

박능후 장관은 “기초연금 인상을 통해 노후생활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기초연금을 포함한 사회안전망과 복지제도를 강화해 어르신들의 노후 걱정을 덜어드리는 포용국가를 향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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