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이양수 교수와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신경과 이호원 교수가 주식회사 엔가든(홍성선 대표)과 함께 휴먼케어기술센터가 지원하는 ‘휴먼케어콘텐츠 개발 사업 지정과제(치매케어 콘텐츠, 장애극복 융합콘텐츠)’에 선정돼 최대 2년간 정부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디지털 콘텐츠 융합 및 의료용 디바이스, 인터랙티브 기술 등 첨단 IT기술을 바탕으로 치매케어가 가능한 전문 콘텐츠 개발 지원을 통한 치매케어 콘텐츠 산업 활성화 조성과 장애분야별 ICT콘텐츠 활용을 통해 장ㆍ단기적으로 이행 가능한 장애극복 융합콘텐츠 서비스 개발 및 보급 확산하는 것이다.

경북대병원 심뇌재활센터와 칠곡경북대병원 뇌신경센터 의료진 및 융합의료사업단 공학진이 참여해 주식회사 엔가든에서 개발하는 콘텐츠의 의료적 내용 개발, 검수 및 스마트기기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또,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임상평가를 진행해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 및 효과성 검증을 하게 된다.

이호원 교수는 “치매 예방을 위한 콘텐츠가 많이 개발되고 있지만 아직 의료현장에 보급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병원의 임상적 요구사항을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여 과제 종료 이후 병원과 요양병원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주식회사 엔가든은 VR 콘텐츠를 통한 인지재활 콘텐츠 개발 경험과 다양한 장르의 게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치매 고위험군 및 경도인지장애,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지훈련과 운동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통합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홍성선 대표는 “경북대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치매고위험군 및 경도치매환자들의 치매 예방 훈련에 필요한 콘텐츠와 스마트기기를 융합한 제품을 개발해 요양센터 등에 보급하는 것으로 고령사회에서 치매 예방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양수 교수는 “이 개발 사업을 통해 여태까지 별도로 진행되던 인지재활 훈련과 운동 훈련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상호간의 시너지효과를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재미있는 콘텐츠로 환자에게 자발적 동기부여가 발생하여 훈련을 놀이처럼 즐겁게 진행할 수 있어 훈련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