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호영)이 우호관계를 꾸준히 맺어온 중국 청도지역과의 협력 범위를 본격적으로 넓히기 시작했다.

경북대병원은 지난 9일 중국 청도대학부속병원(이사장 왕 신셍)을 방문해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를 중심으로 하는 한-중 민간외교의 초석을 다지고 단계적으로 상호 협력을 구축하여 국제 기준의 의료서비스를 발전시킬 예정이다.

1898년 설립돼 총 4개의 의료기관을 운영 중인 청도대학부속병원은 의료, 교육, 연구, 예방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3급 종합병원으로 총 6,000여 명의 직원과 75개의 임상과를 보유하고 있다.

경북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의 체결과 함께 공동연구, 중개의학, 학술대회, 의료진 연수 등을 통해 다양한 의료협력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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