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품격, 국격(國格)에 대해 한동안 회자된 적이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병원의 품격’이란 책이 출간되어 보건행정과 의료경영 계열 교수 및 학생 그리고 의료기관의 구 성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의 품격’은 품격이 있는 병원의 공통적인 특징으로 환자중심의 사고와 실행력, 미래에 대한 통찰력과 직관력, 직원을 소중히 여기는 조직문화를 꼽고 있다.

저자인 일본 도쿄 의과치과대학 대학원 가와부치 고이치 교수는 병원 경영이 점차 어려워지는 시대적 상황에서 보다 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병원들이 존재하며 이런 병원들의 노력 때문에 병원의 품격이 유지될 수 있다고 말한다.

공역자인 김영설 원장(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과 이종훈 팀장(경희의료원 의과학연구원 연구지원팀)은 서문을 통해 “최근 국내에서 의료기관 평가인증이 필수적인 상황이며 우리나라의 의료제도도 일본과 유사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조만간 의료기관의 품격이 화두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의료인들이 병원 경영의 문제만이 아닌 병원 본연의 자세를 성찰하게 하는 교양도서로서 의의가 있을 것으로 생각돼 번역을 계획했다”면서,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병원의 품격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나타냈다.

▲옮긴이: 김영설(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종훈(경희의료원 의과학연구원 연구지원팀장)
▲지은이: 가와부치 고이치
▲출판사: 노보컨설팅
▲발행일: 2011.02.10
▲페이지: 152쪽
▲가 격: 1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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