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전문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가 첫 비전을 공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는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 간 판교 본사와 양평 블룸비스타호텔에서 열린 ‘2018 비전선포식 및 마케팅 워크숍’을 통해 회사의 첫 비전을 발표하고 하반기 목표를 공유했다.

이날 공개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비전은 ‘Global innovator of vaccine technology’(혁신적 백신기술의 글로벌 리더)였다. 비전에는 임직원의 혁신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모아 세계적 백신명가로 도약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안재용 대표 및 임직원은 이날 비전 선포식을 통해 국내 마켓 리더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힘차게 전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진 워크숍에선 9월부터 올 시즌 접종을 시작하는 국내 유일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와 세계 두 번째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시판을 앞둔 국내 두 번째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의 시장경쟁력 강화방안과 하반기 목표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지난 3년 간 국내 누적 판매량 1,400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량)를 돌파하고 WHO PQ(사전적격심사) 인증을 통한 국제 입찰을 준비 중에 있다.

지난해 12월 세계 두번째로 시판된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도 출시 첫해 시장점유율 50% 달성과 개발도상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는 국내 공급과 해외 입찰 시장 참여를 동시에 타진할 예정이다.

안재용 대표는 “혁신적 R&D 기술과 최첨단 생산시설 등 우리가 가진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백신 명가로 거듭나자.”라며, “이번 비전 선포식과 워크숍이 지혜와 역량을 모아 새롭게 도약 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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