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재난 및 응급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23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START의학시뮬레이션센터에서 ‘공공병원 전문의를 위한 기도관리 및 소생술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응급의학에 관한 전문임상 교육(CPR, 응급환자 관리 등)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공공병원 재직 전문의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설했다.

이번 교육은 임상현장에서 발생하는 심정지 상황에 즉각적인 대처와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환자시뮬레이터를 이용한 맞춤형 상황 시뮬레이션 실습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최신 심폐소생술 지침 ▲소생술 동안의 기도관리 ▲가슴압박, 제세동, 인공환기를 이용한 초기 응급 처치 ▲백마스크, 성문외기도기, 기관 삽관을 이용한 인공환기 실습 등이 시행된다.

정기현 원장은 “최근 고령 환자가 많아지고 재난사건ㆍ사고 등으로 인해 다양한 유형의 응급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 상황에서 인명구조를 할 수 있는 4분의 골든타임이 넘어가지 않도록 공공의료기관 재직 의사의 응급상황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하게 됐다.”라며, “NMC에서는 지역의 특수성 및 보건의료 수요와 연계한 의료임상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보건의료의 질 향상을 도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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