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이사장 인요한)은 서울대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이종구 센터장)와 함께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3일부터 29일까지 에티오피아 심장수술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KOFIH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2015년부터 에티오피아 의료인 현지연수와 국내 초청연수, 현지수술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그간 총 39명 소아환자를 수술했으며, 에티오피아 의료진 20명이 국내 초청연수로 참여해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연수했다.

2018년에는 KOFIH, 아디스아바바 의과대학, 아디스아바바대학교 부속병원(TASH), 서울대의과대학, 서울대병원 등 총 5개 기관 간의 3개년 MOU 협약을 기반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에티오피아 현지 의료인 연수, 심장질환 소아환자 진단 및 심장수술을 통한 심장질환의 진단과 치료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것이다.

23일부터 국내 의료진 18명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대학교 부속병원(Tikur Anbessa Specialized Hospital, TASH)을 방문해 선천성 소아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진단하고, 10명의 환자에게 공동 수술 및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심장질환 환자진료, 수술, 환자케어 등 에티오피아 현지 의료진의 역량강화를 위해 한국 의료진과 현지 의료진이 팀을 이뤄 교육이 실시할 예정이다.

에티오피아 현지 연수는 흉부외과의사, 마취과의사, 소아과의사, 수술실 간호사, 중환자실 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하며, 이를 통해 아디스아바바대학교 부속병원 심장수술팀의 파트별 역량 평가표를 작성하여 초청연수에 대한 평가 및 연수생의 현업 적용도를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에티오피아 심장질환 진단과 수술 관련 의료서비스 개선으로 위해 9월부터는 아디스아바바대학 부속병원(TASH) 의사 및 간호사 등 9명을 국내에 초청해 2개월 동안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