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세종 복지부 청사 앞에서 영유아검진비의 정상화를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임현택 회장은 “영유아검진이 시작된 지 십년이 넘었지만 턱없이 낮은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시작된 영유아검진 비용은 여전히 어린이 건강의 전문가가 아이에게 양질의 검진이 될 만큼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준이 되지 못하고 있다.”라며, “올해 일부 인상된 금액은 인상이란 말 자체가 부끄러울 정도로 턱없이 적은 수준이다.”라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여전히 부모도 불만이고 소청과 전문의들도 만족하지 못하는 검진이 되고 있다.”라며, “이는, 저출산 시대에 아이들을 잘 키우는데 국가가 당연히 지불해 아이 부모가 아이를 제대로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양질의 영유아 검진이 되도록 만드는 것에 대해 정책을 집행하는 자들이 전혀 무관심하다는 뜻이다.”라고 지적했다.

임 회장은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 왔으나 정책 당국자들은 전혀 성의를 보이지 않았다.”라며, “이번에 분명하게 정상화 되지 않으면 이 나라에서 소아 진료를 전면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할 수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더 이상 소아 건강에 대해 국가가 무관심으로 일관하면 전문과를 폐과하는 운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라며, “이 참혹한 결과에 대한 책임은 분명히 복지부 책임자들이 져야 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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