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지난 20일 의왕시 보건소를 방문해 ‘지역사회 중심 보건복지 서비스(community care)’에 대한 장애인 지원 사업인,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박능후 장관이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인을 위한 커뮤니티 케어의 핵심기능인 의료와 복지서비스의 연계가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보건의료와 복지가 만나는 중요한 접점인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커뮤니티 케어 정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또,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병원을 퇴원한 중도 장애인이 지역사회로 돌아가면 지역 내 어떤 사회복귀프로그램을 지원 받을 수 있는지, 지역사회의 자발적 참여가 어느 정도 기반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박 장관은 “한국형 커뮤니티 케어의 주 대상은 장애인이라 생각하며, 커뮤니티 케어의 성공은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생활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과 여건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복지부는 커뮤니티 케어를 준비하고 있으며, 커뮤니티케어의 일환인 장애인의 건강과 의료접근성 보장을 위한 보건ㆍ의료ㆍ돌봄의 지역 내 컨트롤 타워로서의 보건소가 중추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박능후 장관과 김성제 의왕시장은 커뮤니티 케어에서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이웃들과 어울려 살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이 자리에는 복지부 관련 국장들(지역사회중심재활 업무담당 장애인정책국장 조남권, 보건소 업무담당 건강정책국장 권준욱)도 함께 해 논의된 내용들이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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