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조원현)은 지난 16일과 17일 저소득 장애인구강질환자와 화상환자 지원 사업을 위해 5,000여 만원씩 총 1억여 원을 푸르메와 베스티안 재단에 각각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기조직기증원은 기증 활성화 및 일원화된 기증 시스템을 위해 지난 2017년 4월 1일 한국장기기증원, 한국인체조직기증원,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등 3개 기관이 통합됐으며, 이번에 후원한 지원금은 전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에서 환자 지원을 목표로 모금해온 예산이다.

장기조직기증원은 후원자들의 뜻에 맞게 푸르메 재단과 베스티안 재단에 각각 지원함으로써 저소득 장애인들의 임플란트 치료와 생계비, 그리고 저소득 화상환자의 치료비 지원, 미취학 아동들의 화상예방사업, 화상환자들의 정서지원 사업 등을 펼칠 수 있게 됐다.

푸르메 재단은 저소득장애인 구강질환의료비 지원사업인 ‘천사의 미소’를 5년째 운영하는 재단으로, 한국장기조직기증원(구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지금까지 총 3억 6,000만원을 후원했다.

베스티안 재단은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 병원을 모체로 하고 있으며, 미취학 아동들의 화상예방, 저소득 가정의 화상환자 의료비 지원, 화상 사고 환자 정서지원 사업 등을 펼치며 화상으로 고통 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4년동안 총 1억 6,000만원을 지원했다.

서덕모 장기조직기증원 대국민소통사업단장은 “후원해 준 소중한 후원금이 저소득층 화상환자 및 장애인의 구강질환 지원 사업에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라며, 생명을 잇는 장기ㆍ조직 기증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으로써 아픔을 외면하지 않는 기관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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