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16일과 17일 양일 간 장애인정책국 업무 담당자들이 발달장애인거주시설인 ‘교남 소망의 집’(서울 강서구)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정책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박능후 장관과 장애인정책국 직원들이 발달장애인들과 일과를 함께하고 종사자들과 돌봄 지원을 함께 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정책국 업무 담당자들이 1박 2일 동안 생활시설에 머무르면서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발달장애인들의 식사·샤워·취침 등 일과지원을 통해 정책현장을 체험하고 소통할 예정이다.

이날 박능후 장관은 교남 소망의 집 황규인 원장 및 시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시설 현장 곳곳을 둘러볼 계획이다.

박 장관은 교남 소망의 집 막내인 8세 아동들과 함께 책읽기, 공놀이 등의 시간을 보내고, 저녁시간에는 배식지원을 하며 생활시설에서 거주중인 장애인에게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더불어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복지를 위해 애쓰는 원장을 비롯한 시설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전국 지자체, 현장 복지기관과 함께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을 포용하는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복지를 지원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지난 평창 동계 패럴림픽 기간 동안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휠체어 컬링팀 경기관람을 하는 등, 평소에도 발달장애인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정책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현장체험을 앞두고도 “인지ㆍ의사소통 장애를 가진 발달장애인은 그 특성으로 인해 많은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에 우리 지역사회에서 특별한 사회적 돌봄이 필요하며, 정부는 발달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챙겨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